티스토리 뷰


원주 당일치기 여행 번외편

- 돈까스 먹을만한 곳, 키친 욜로 -



- 원주 당일치기 여행 관련 글 보기 -

2018/02/07 - [국내여행] - 원주 당일치기 여행 1탄 - 소금산 출렁다리

2018/02/10 - [국내여행] - 원주 당일치기 여행 2탄 - 간현역 레일바이크



미로예술예술 시장으로 들어가기 전

허기진 배를 채우기로 했다

급히 인터넷으로 찾아본 곳 바로,

돈까스 먹을만한 곳, 키친 욜로다 (Kitchen Yolo)


옛 정취가 느껴지는 듯한 나무 계단을 올라 2층으로 향하면


좋은 추억 하나를 꺼내줄 것만 같은 난로가 우리를 맞이해준다


메뉴는 샤브 칼국수, 돈까스, 우동, 라이스로 단촐한 편이다

제주산 흑돼지를 사용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도권과 비교했을 때 물가가 살짝 저렴한 것이 느껴진다

우리는 갈릭 매니아이기 때문에

갈릭철판돈까스와 회오리오므라이스를 주문했다


매장은 넓은 편이다

트렌디한 가게 이름과 다르게 

테이블과 의자에서도 오래된 흔적이 느껴진다


왼쪽이 회오리오므라이스, 오른쪽이 갈릭철판돈까스 되시겠다


먼저 회오리 오므라이스의 모습

오므라이스를 돈까스와 곁들여 먹을 수 있다

이게 왜 회오리 오므라이스냐 하면,

달걀이 감싸고 있는 모양이 회오리 모양이기 때문이다


회오리 모양의 촉촉하고 부드러운 계란을 숟가락으로 살짝 들춰보면

맛있게 볶아진 오므라이스가 빼꼼하고 얼굴을 드러낸다

밥은 살짝 매콤하고 소스는 달달한데

둘의 궁합이 좋아 기대 이상으로 먹을만 하다


다음은 갈릭철판돈까스!

내가 좋아하는 치즈와 갈릭 플레이크가 듬뿍듬뿍 들어가있다

심지어 소스에서도 마늘향이 뿜뿜!

양파도 들어가있어 달큰한 맛이 난다


젓가락 푹 넣어 돈까스를 한 조각 들어올리면


치즈가 쭉쭉~!! 늘어난다

치즈와 갈릭, 그리고 양파에서 나온 달큰함이 상당히 조화로운 맛을 낸다

더 놀라운 것은 바로!!


돈까스 두께 ㄷㄷㄷ

돈까스를 참 좋아하는데

이렇게 두꺼운 돈까스를 먹어본 적이 없던 것 같다

멀리 원주까지 와서 이렇게 먹을만한 돈까스를 발견할 줄이야 ㅋㅋ

이번 당일치기 여행은 여러모로 기분 좋은 여행이다!


다음은 키친욜로 바로 앞에 있는 미로예술시장으로 이동!



다른 사람들이 흥미있게 읽은 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