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밀히 말하면 이번 이야기는 여행 이야기가 아니다. 여행도중 잠깐 쉬어가는 시간이었달까. . 경상도에서는 부산이 마지막 목적지였고, 전라도로 향하는 길목에 근처 사는 친구놈 얼굴도 볼겸 술도 한잔 할겸 들른 곳이다 도착했을 때 어둑어둑해서 사진을 못찍었다. 이 사진은 다른 곳으로 출발하기 전 사진. 부산역에서 마산으로 바로 오는 열차가 없어서 밀양에서 갈아타고 이 곳에 도착했다. 한창 공사중이더군. 이 때가 주말이어서 그런지 무궁화호, 새마을호에도 앞선 몇 일보다 사람이 많았다. 재교녀석. 내가 나름 손님이라고 어머니랑 같이 차타고 마중나와 주었다. 이자식.. 괜히 어머님 번거로우시게.. 재교가 강추하던 마산 장어구이. 마산에는 뭐가 유명하냐고 했더니 장어구이가 짱이란다. 솔직히.. 맛있었다!! 개인적으..
내일로 여행을 끝마친지도 어느덧 2달이 넘어버려서 그 때 느꼈던 감정, 느낌, 기억, 모든게 가물가물 하지만 사진을 보면서 새록새록 다시금 떠올려본다. 이번에는 부산편. 경주에서 실로 엄청난 거리를 10KG이 넘는 배낭을 매고 돌아다니느라 몸시 피곤했던 나. 운좋게도 계획했던 열차보다 한 타임 앞의 새마을호 열차를 탈 수 있었다. 좌석은 다행히 텅텅 비어있었다. 앉자마자 거의 잠이 드려 하고 있었는데, 승무원 누나가 검표 때문에 잠깐 깨웠다. 낼름 표를 보여주고 다시 자려고 하는데.. 승무원 누나 曰, "혹시 며칠전에도 새마을호 탄 적 있지 않으세요??" "네? 이게 처음인데요 ^^;" "아~ 며칠전에 똑같은 이름을 봤었거든요~ ^^" 그렇다. 내 또래의 동명이인이 비슷한 루트로 내일로 여행을 했던 것...
해운대에서 일출을 보고 난 후 이어질 여정은, 해동 용궁사. 해안 절벽에 위치하여 멋진 절경을 자아내는 곳이다. 가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해운대 기차역에서 한번 길을 건너서 181번 버스를 타고 국립수산과학원에서 내리면 된다. 내려서 조금 걸어야 한다. 거의 출근시간대에 버스를 탔음에도 길이 막히지 않아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부산은 참 살기 좋은 동네인 것 같다. 멋진 바다가 코앞에 있고, 날도 안춥고, 공기 맑고, 차도 안막힌다. 표지판을 따라 쭉~ 걷다보면 이런 멋진 사찰이 나온다. 이 곳이 해동 용궁사. 사실 용궁사로 향하는 길에 한가지 더러운(?) 에피소드가 있다. 바로.. 아침에 먹은 국밥이 대장 운동을 촉진시켰던 것!! 버스에서부터 매우 위급한 상황이었으나 20여년간 쌓은 내공으로 잘 참..
이번에는 부산에서의 마지막 목적지인 태종대로 향해본다. 태종대로 가기 위해서는 부산역으로 가서 88번이나 101번 버스를 타야하는데, 부산역까지는 지하철을 타고 한번에 갈 수도있고, 기차를 타고 부전역에 내려서 다시 지하철을 갈아탈 수도 있다. 두번 째 방법이 아주 살짝 더 빠른듯 하여 다시 해운대역으로 가기로 결정. 하지만 같은 루트로 되돌아가기 싫어서 도로쪽으로 나가보았다. 누리마루를 지나자마자 나오는 작은 다리를 건너며 찍은 사진. 내가 이런 느낌의 사진 때문에 광각을 좋아한다. 마치 지구는 둥글다는 것을 증명하는 듯한 사진. 해운대역까지 걸어오면서 별로 특별히 찍을만한게 없었기에 갑자기 부전역으로 점프~ 이번에도 운좋게 타이밍이 맞아 새마을호를 탑승할 수 있었다. 사실 내일로 티켓으로는 새마을호를..
2월달에 학원에서 올림픽을 맞이하여 순위 맞추기 대회를 한 적이 있었다. 메달 갯수를 포함해서 상위 3개 나라를 맞추는 것인데 이 소식을 접하자마자.. 나는 빠르게 위키피디아를 찾아 들어가 역대 전적을 뒤적거리기 시작했다. 대충 보아하니.. 상위권에 들만한 나라가 몇 개 보이긴 했다. 일단 주최국 캐나다. 이미 휘슬러의 눈 상태를 확인한 나로써는.. 캐나다를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 칠 수 밖에 없었다. 굵은 소금만한 인공 눈밭에 익숙해져 있는 자국 선수들이 확실히 유리할 것으로 판단. 캐나다를 1순위로 집어넣었다. 2순위는 미국. 일단 머릿수가 많아서 그런지 역대 전적이 화려하고.. 캐나다와의 시차가 지역따라 다르지만 거의 없다. 시차라는게.. 한번 경험해보니 무시 못할 요소라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3순위..
의도치 않게 그랜빌 아일랜드를 두번이나 돌아보게 되었다. 저번 포스팅에서는 그랜빌 아일랜드 풍경을 담은 사진과 길거리 퍼포먼스 등에 관한 내용이 많았는데 이번 포스팅은 Public market과 올림픽 기간 이벤트에 대한 내용이다. 학원 친구들과 돌아다니면서 평소엔 별로 눈에 안들어오던 곳을 몇 군데 가보았다. 공예품이나 악세사리 등을 구입할 수 있는 가게가 몇군데 되보었다. 서울 인사동에 있는 쌈지길과 비슷하다고나 할까.. 쌈지길처럼 밀집되어 있지는 않지만 군데군데 잘 살펴보면 기발한 아이디어 상품이나 이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다만 가격이.. ㄷㄷㄷ Art studio였나.. 사실 특별한건 없었다. 실시간으로 전세계 CCTV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 밖에서는 외계인 탈을 쓴 사람들이 퍼레이드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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