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몇 번씩 바뀌는 날씨를 보고 있자면 그저 한숨만 나올 뿐이지만, 그 덕에 가끔 얻어 걸리는 하늘 사진이 몇 장 있다. 날이 흐렸다 맑았다 비오다가.. 정말 ㅈㄹ맞은 날씨지만, 그 덕인지, 하늘의 바뀌는 모양새가 정말 휘황찬란하다. 이 두장은 우연히 길을 걷다 발견하고는 담은 하늘 이건 2시까지 술먹고 귀가하다가 달이 너무 반짝반짝 해서 담은 사진 노출을 길게 잡은게 아니라, 정말 저 밝기 그대로였다. 사진에는 잘 안담겼지만, 달의 모습 자체가 폭풍 감동이었다. 달이 어~~~찌나 크던지, 문득 달이 지구로 추락하는건가 생각하기도..-_-; 방아찍는 토끼의 모습이 뚜렷이 보일 정도로 달이 크고 밝았다. 달이 크게 보이는 거랑 위도랑 무슨 관계가 있는걸까? 달의 크기 말고도 위도 차이 때문에 적응 하..
캐네디언들을 보면 참 부러운게 많다. 집도 으리으리 차도 으리으리.. 얼굴도 핸섬 or 뷰티풀, 키도 훤칠 .. 몸매도 굳 *-_-* 등등. -_-; 하지만 이런 물질적인 면이나 겉으로 보이는 모습보다 더더욱 부러운 것이 있다. 바로, 여유를 즐기며 인생을 사는 그들의 모습과 문화. 지하철에서건 버스에서건 길거리에서건 항상 바쁘고 힘든 일상에 쩔어 축 처져있는 한국인들의 모습과 크게 대조된다. 길가다가 모르는 사람과 눈을 마주치면 그냥 휙~! 고개를 돌리거나 못본채 하는게 아니라.. 항상 방끗방끗 웃고 내가 18캔짜리 맥주박스를 낑낑 거리며 들고가면 "그거 나랑 먹으려고 샀니?" 라며 농담을 건내는 행인도 있고 (금발 누님이었는데.. 그렇다고 할껄그랬나) 장 볼때 계산대에서 시간을 끌어 뒤에 사람이 길게..
약 3개월 전, 캐나다로 올 때 팩소주 5개를 소중히 모셔왔다. 그동안 보물이라도 되는냥 소중히 보관해오다가.. 드디어 어제 내 몸안으로 모셨다 (?) 어제 룸메이트가 한국으로 돌아가서 방이 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바로 술상 차릴 계획을 세운 것. 안주는 두부김치로 하기로 하고 나는 두부와 김치를 제공, 친구들이 고기와 버섯 등을 준비해오기로 했다. 짜잔~ 완성된 두부김치의 모습. 사실 이번에는 내가 만든 음식이 아니다. 친구들이 재료 손질하고 볶고 익히고..다했다. 나는 옆에서 거만하게 팔짱끼고 지켜보기만;; 주객전도랄까;; 아~ 근데 확실히 자취 4년차와 초보의 실력은 하늘과 땅차이였다. 사실 레시피 자체에는 별다른게 없어보였지만;; 결과물은 왜그리도 내꺼랑 다른지 ㅋㅋ 재료 써는 것도 어쩜 그렇게..
벤쿠버 다운타운에서 가깝고 유명한 관광지는 그랜빌 아일랜드와 이곳, 잉글리쉬 베이를 대표로 꼽을 수 있다. (그랜빌 아일랜드 포스팅 보기) http://musicpig.tistory.com/51 http://musicpig.tistory.com/52 여기는 버라드역 앞. 잉글리쉬 베이를 가려면 여러가지 길이 있겠지만, 처음 온 사람들은 스카이트레인 역에서 내려 버스 한방이면 갈 수 있는 이 곳이 편할 듯 하다. 버라드역에 내려서 5번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가면 (종점이라고 해봐야..10~15분 거리) Davie st 과 Denman st이 교차하는 곳에 당도하는데, 그곳이 바로 잉글리쉬 베이이다. 이건 낮에 찍은 사진. 벤쿠버 날씨가 아직 맑은날보다 구름 잔뜩 끼인 날이 많은데, 이 날도 운이 좋은편은 ..
캐나다에 온지 얼마 안됐을 적에 혼자 다운타운을 참 많이도 걸어다녔었다. Information center에서 관광지도도 얻어서 돌아다녀보고 SIN카드도 만들고, 핸드폰도 만들고.. 그렇게 돌아다니다보면 어느덧 점심시간. 끼니를 해결해야 했는데, 여기 사람들은 보통 점심을 어떻게 먹는지 알 수가 없어서 제일 만만한 패스트푸드점을 가기로 결정. 그 중에서도 제일 친근한 맥도날드로 발걸음을 옮겼었다. 짜잔~ 이것이 바로 빅맥. 빅맥을 구입하면서도 한가지 에피소드가 있었다. 빅맥을 주문하고 옆에서 기다리는데 한 종업원이 나한테 넘버 원이 나왔다며 주는게 아닌가. 나는 Oh, It's not mine. 을 자신있게 외쳤고, 그 종업원은 Sorry 하다며 다른 사람들을 향해 "넘버원 시키신분~" 을 외쳐대고 있었..
어제 처음으로 장을 봤다. Denman mall 너무 싸다. 꼭 계획한 것만 사야지 했던 결심을 폭삭 무너뜨렸다. 특히나 초코칩 쿠키!! 초코칩 쿠키야 한국에서도 항상 나의 favorite이었다. 근데 우리나라 초코칩은 가격이 좀 부담스러운게 사실.. 대여섯개 담아놓고 2천원 훌쩍 넘어가는것도 많으니 먹고 싶어도 맘 편히 손길을 줄 수가 없는 과자였다. 그나마 합리적이었던 오리온 초코칩 쿠키(이하 오초쿠)도 요즘은 1200원... ㅠㅠ (맞나..?;;) 하지만 여기 캐나다에서 엄청난 놈을 발견했다!! 바로 이놈! 갯수 56개 무게 907g 열량 4480Kcal 그리고 중요한 가격!! 단돈 2.99불!! 세금까지 하면 저것보다는 조금 더 올라가지만 어쨌든!! 한화 3500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는 초코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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