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V10 달성하다!!
나지완 선수가 양팔을 벌리고 홈플레이트로 향하는 모습을 보는데 내가 왜 갑자기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지.. 아.. 정말 KS티켓을 구하지 못한게 너무도 한이 된다. 암표라도 사서 갔으면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을텐데. 언제 이렇게까지 치열한 KS마지막 경기를 볼 수 있을까. 9회말 끝내기 홈런이라.. 와우. 나지완 선수가 해낼 줄은 생각도 못했다. 특히나 KS들어서 너무도 부진했던 그이기에. 그가 보여줬던 페넌트레이스 때의 좋은 모습은 잊은 채 그가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한숨만 내쉬던 나였는데. 정말 대단한 일을 해냈다. 특히나 1홈런이 아닌 2홈런. 경기 중 분위기를 바꾸고 끝내는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초반 박정권선수에게 불운의 투런 홈런을 맞을 때만 해도.. 이용규 선수가 만루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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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2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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