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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당일치기 여행 완결편
- 미로예술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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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당일치기의 마지막 코스, 미로예술 원주 중앙시장이다
1950년대에 들어서서 원주 뿐만 아니라
중부 영서권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시장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화재와 IMF로 재건축이 무산되고
대형마트, 인터넷 쇼핑몰로 인해 침체기를 겪었으나
2013년 젊은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현재의 시장으로 탈바꿈하여
하나의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예술시장이다
지도를 보고 가면 금방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사진의 중원전통시장처럼 인근에 비슷한 재래시장이 많아서
찾아가는데 살짝 애를 먹었다
우리가 가고자하는 예술시장은 1층이 아닌 2층에 위치해있었다
1층은 중앙시장, 자유시장, 중원시장 등 몇 개의 시장이 서로 연결되어
유동 인구가 많아 장사가 잘 된다고 한다
장사가 잘 안되는 2층만 리뉴얼을 한 것 같다
들어가는 입구는,
앞서 식사를 했던 키친욜로의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사진에서 보듯 식당, 주점, 공방, 미술관, 소품샵 등이 들어서있다
2층으로 올라가보니 이 곳이 왜 '미로'시장인지 알 것 같았다
정방형의 구조로 되어 있으나,
자꾸 봤던 가게가 또 나오고, 또 나오고..
공간지각능력이 우수하다고 자부했던 내가
길을 헤맬줄이야...
길이 헷갈렸던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이 고양이다
시장 곳곳에 위 사진의 고양이상이 있어서
여기가 왔던 곳인지.. 처음 오는 곳인지 너무너무 헷갈렸다
마치 나를 놀리는 듯 새초롬한 표정의 고양이!!
시장에 어떤 가게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하.. 츄릅토이샵이라니..
안들어갈 수가 없는 가게다...
근데!! 하필 이 날 문이 안열려있었다 ㅠㅠ
츄릅토이샵 외에도 문을 닫은 가게들이 굉장히 많아서 아쉬웠다
다른 블로그를 보니 주말에도 많이 안여는 것 같던데..
대체 언제 장사를 하시는걸까 ㅠㅠ
장사는 그저 취미생활일 뿐인 부자이신가보다 부럽 ㅠㅠ
무엇을 파는지 상상하게끔 만드는 상상잡화점
핸드메이드 잡화를 파는 잡화점인 것 같다
가게를 너무너무 들어가고 싶게끔 꾸며놓으셨는데
역시나 문은 잠겨있었다 ㅠㅠ
가게들의 모습을 살펴보면 빈티지함이 느껴지는데
아마, 오래된 예전 가게의 인테리어를 활용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옛 것을 활용하여 청년들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미로예술시장만의 특색있는 매력이 느껴진다
시장의 한 가운데,
가, 나, 다, 라동이 만나는 정 가운데에
보이는 라디오 부스가 설치되어 있다
왼쪽의 요일별 일정표를 보니 운영을 하는 시설인 것 같은데
우리는 미로예술시장에서 여러모로 운 때가 맞지 않는 것 같다 ㅠㅠ
라디오부스 앞 쪽에서 내려다 본 시장 1층의 모습
여느 재래시장과 마찬가지로 시장 특유의 활기가 느껴진다
라디오 부스에 대한 아쉬움은 뒤로한 채, 다시 미로예술시장 투어 시작~
왠지 맥주와 잘 어울릴 것만 같은 또띠아 집, 부리또만나
하지만 차를 가져와서 다음기회에 가보기로..
미로예술시장의 어느 곳을 가든 여심저격이 가능한 예쁜 골목을 볼 수 있다
이미 여심저격당하고 있는 여자친구의 모습 ㅋㅋ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걸려있는 벽 한 켠
벽마다 컨셉이 달라서 벽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무 것도 없는 밋밋한 벽에 빨강색 리본을 붙였을 뿐인데
예뻐서 한 컷 찍었다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는 공방도 많았다
작은 화분, 도자기 등 눈에 띄는 공방이 몇 있었지만
저녁 먹기 전에는 분명 열려있었는데
밥 먹고 다시 오니 사장님이 퇴근하셔서 그냥 발길을 돌려야했다
체험으로 기념품 하나 만들어가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예술시장이라 하여 젊은이들만의 공간은 아닌 것 같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어르신들을 위한 공간, 노인문화싸롱
안쪽에는 가볍게 차를 한잔 할 수 있도록 자동커피머신과 정수기가 마련되어 있고
앉아서 오손도손 대화할 수 있는 테이블과
어르신들이 적적함을 느끼시지 못하도록 TV도 설치되어 있었다
생생정보나 생방송 오늘 같은 시사/교양프로그램에 나오는 예술시장을 보고
꼭 한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우연치 않은 기회에(팜플렛을 통해) 가게 되어
그 즐거움이 배가 되는 것 같다
비록 오픈하지 않은 가게가 많아 아쉬웠지만
이쁘게 꾸민 시장 골목을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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