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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올림픽파크 이용 시 꿀팁 방출!!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글 보기]

2018/02/20 - [일상생활] - 평창동계올림픽 실제 현장 분위기 및 강릉 올림픽파크 이모저모!

2018/02/19 - [일상생활] - 쇼트트랙 1500m 최민정 선수 금메달 획득 경기, 실제로 보면 이런 느낌!!


1. 강릉역에서 강릉올림픽파크까지는 무료 셔틀로!

강릉올림픽파크는 강릉역에서 도보로 약 15~20분 거리의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다

하지만, 시간만 보고 쉽게 생각하면 오산!


지도상에 등고선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강릉역과 강릉올림픽파크 사이에는 언덕이 하나 있어서

걸어가기에는 다소 힘들 수 있다

이를 위해서 올림픽운영위원회에서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강릉올림픽파크 무료셔틀버스 정보 확인]

https://www.pyeongchang2018.com/ko/spectator-guide/infrastructure


강릉역에서 도보 8분 거리의 강릉역 주차장에 

TS22번 버스를 타면 강릉올림픽파크까지 쉽게 갈 수 있다



2. 현장에서 티켓 구입하기, 가능 or 불가능?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가능은 하다

단, 온라인상에서 매진되지 않은 티켓에 한해 현장에서 구입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즉, 온라인에서 매진이면 현장에서도 매진이다


하지만 매진이라고 해서 아예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평창동계올림픽 Fan-to-Fan 입장권 구매 페이지 링크]

https://tickets.pyeongchang2018.com/ReSale


평창동계올림픽의 티켓은 한번 구입하게 되면 취소가 불가능하다

대신, Fan-to-Fan 시스템을 통해서 다른 관람객에게 판매가 가능하다

즉, 보고자 하는 경기의 Fan-to-Fan 페이지를 끈기있게 지켜보고 있으면

운 좋게 얻어걸려 티켓을 구할 수도 있다!



3. 웨이팅이 많은 Super Store만 평창 굿즈를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처음 강릉올림픽파크에 입성해서 제일 당황했던 것이 바로

Super Store 앞에 늘어선 대기 행렬이다

성수기 놀이공원의 유명한 놀이기구 대기줄은 아무것도 아니다

살다살다 그렇게 긴 줄은 처음 봤다

내부가 복잡해서 인지 사람 회전도 빠르지 않아서

최소 3~4시간은 기다려야할 사이즈로 보였다


우리도 평창동계올림픽을 관람했다는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품을 하나 사려고 했으나

길게 늘어선 줄을 보고 단박에 포기했다


어쩔 수 없이 쫄래쫄래 강릉하키센터로 입장했는데..

이게 왠걸!! 경기장 내부에서 자그마한 기념품샵이 있었다


아닛! 도대체 밖에서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은 도대체 무엇을 사기 위해 줄을 선 것일까


사람이 조금 빠진 저녁 10시 넘은 시간에도 이렇게 길게 줄을 서있다

물론 슈퍼스토어의 물건이 훨씬 많고 다양하겠지만

그게 2시간~4시간씩 기다려서 살 가치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ㅎㅎ

심지어 서울 시내 백화점이나 쇼핑몰에도 평창 팝업스토어가 있어서

왠만한 굿즈는 구입 가능하다


나는 이 곳 하키센터에서 20여분을 줄을 서서 굿즈를 구입할 수 있었다


경기장 내의 작은 스토어에서는 이런 것들을 판매한다

평창올림핏의 잇템이라고 할 수 있는 수호랑 반다비 인형

그리고 동계올림픽을 춥지 않고 관람할 수 있는 털모자

가격은 저렴한 편이 아니다


열쇠고리 인형과 조금 큰 인형이 있는데, 내가 산건 35,000짜리 인형 세트! ㅎㅎ


동계올림픽 답게 겨울 방한 용품이 많이 있다

장갑, 털모자, 귀마개 등..

하키스틱 모양의 필로우는 하키센터에 위치한 매장이어서 판매하는 것 같다

강릉아이스아레아의 스토어에서는 볼 수 없었다 ㅎㅎ


가성비가 매우 떨어지긴 하지만 이런건 실사용보다는 어디까지나 기념품이니까 ㅎㅎ


오후 4시쯤이었는데 이 시간부터 벌써 매진된 상품들이 많았다


에폭시 키링 시리즈

이런 저렴이들은 부담이 없어서 그런가 금방금방 품절되는 것 같다


목도리는 그나마 가성비가 많이 떨어지지는 않는 것 같다

이런거는 기념품겸 실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다

가격대도, 디자인도 준수하다


개인적으로는 위의 단색 목도리보다는 이게 더 이쁜듯


역시 볼펜도 가격대가 저렴해서인지 품절!


위와 같은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으니 

특별히 노리고 있는 굿즈가 없다면

경기장 내의 작은 스토어를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4. 올림픽파크 내의 모든 결제는 비자카드나 현금만 가능하다

나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까지 이 사실을 몰랐다

종이티켓과 함께 동봉된 안내서에 해당 내용이 기재되어 있었지만

안내서는 펴보지도 않았다 ㅋㅋ


아마 이런 사람이 나 말고도 분명히 많을 것이다

아니, 분명 많았다

계산대에서 "고객님 죄송한데 비자카드로만 결제 가능하세요^^;"

라고 친절하게 알려주는 자원봉사자의 모습을 수도 없이 봤기 때문이다


스토어 굿즈 뿐만 아니라 올림픽파크 내의 매점, 식당, 자판기 등

모든 결제는 비자카드나 현금만 사용 가능했다

심지어 거스름돈이 부족해서 현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줄을 기다렸던 관람객이 분통을 터뜨리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


사실 모든 사람이 다 비자카드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닌데

이런건 조금 더 적극적으로 홍보했어야할 사항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올림픽운영위의 배려가 조금 부족한 것은 아니었는지.. 조금 아쉬운 대목이다



5. 경기장마다 매점이 있다

스토어와 마찬가지로 각 경기장 별로 매점이 위치해있다


경기를 보면서 먹을 수 있는 간식 메뉴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

끼니를 때우기에는 힘들지만

바깥 관중식당의 이용이 여의치 않을 경우 대안이 될 수 있다


얼마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비싼데 비해 양이 적었던 나쵸


그리고 4천원이나 하는 355ml Fitz 맥주

티켓값도 엄청 비싼데 음식값도 자비가 없다 ㅋㅋㅋ


아무튼, 얼마 남지 않은 평창 동계올림픽

혹시나 나 같이 시행착오를 겪는 분들이 많이 없기를 바라며.. 

처음 경기 직관 예정이신 분들을 위한 강릉올림픽파크 꿀팁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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