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전에 두군데 정도는 돌아볼 수 있을줄 알았건만, 시간의 상대성 때문일까. 그저 한군데 들렀을 뿐인데 어느덧 점심시간. 여행을 할때는 시간이 눈 깜짝할 사이에 5초씩 지나가는 것 같다. 간단하게 끼니도 해결하고 마을 구경도 할겸 재스퍼로 향했다. 가는길에 찍은 이름모를 산. 마치 초코 케이크의 단면과 흡사하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드러내보았으나 다들 동의하지 않았다. 티라미수라는 사람도 있었고. 어쩜, 같은 산 하나를 보아도 각기 다른 물체를 떠올리는지 다들. 재스퍼는 생각보다 작았다. 무척 작았다. 메인 스트리트로 보이는 .. 그것도 밴쿠버의 스트리트와는 비교도 안될 작은 규모의 거리 앞에만 상점들이 줄을 지어있고 그 뒤로는 바로 주택가가 늘어서있다. 측정해보지는 않았지만, 밴쿠버 다운타운보다 작았던 ..
자는데 너무 추웠다 ㄷㄷㄷ 텐트가 4인용이라 가위바위보 진 두명은 차에서 자기로 했는데 헐.. 자는동안 히터를 못틀게 해서, 잠들기 전 한 5분만 틀어놓아 공기를 데워놓았음에도 자는데 벌벌 떨면서 몇 번을 깼다. 다음 날부터는 필히 텐트에서 침낭속에 쏙 들어가 자겠느라고 결심을..ㄷㄷㄷ 아침부터 우린 기상미션 했다. 다들 티비는 많이들 봐가지고 ㅋㅋ 벌칙은 아침밥 짓기. 6시 정각에 알람을 맞춰놓고, 알람이 울리자 마자 장작을 모아놓은 곳에서 (텐트로부터 한..70미터?) 장작을 하나 가저와 자기 이름을 써놓고 장작불 피우는 곳 앞에 놓으면 되는 간단한 미션이다. 전 날 밤 새벽 2시? 3시에 잠들었음에도 다들 귀신같이 일어나고 쏜살같이 달려갔다. 물론 다행히 나는 걸리지 않아 모자란 잠을 더 보충할 수..
여름이 다 가기 전에 어디라도 떠나야했다. 밴쿠버의 날씨는 여름을 제외하고는 모두 suck!! 이기 때문에. 여행 방법, 일정, 일행 모으기 등등 모든 짐을 내가 도맡았기 때문에 무척이나 고생이 많았지만 느껴지는 보람과 만족감은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일단 여행 방법, 흔히 록키를 가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여행사, 렌트카. 여행사를 통해 가게되면, 일단 편하고 안락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록키의 구석구석을 돌아보지는 못한다게 단점이다. 큼직한 명소만 몇군데 들르는게 전부. 또한, 정해진 곳에 내려 사진만 찰칵찰칵 찍어오다보니 나중에 사진을 확인하면서 도대체 이 사진을 찍은 곳이 어디였는지, 그 이름조차 기억이 안나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저 전부 비슷한 애메랄드 빛 호수와 빙하만 사진에 담겼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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