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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메라니안 사자컷(라이언컷), 장화컷 도저~~언!!!

포메라니안은 처음 키워보는데

털이 무지하게 많다 ㅋㅋㅋ

30년 인생에서 반려견과 함께한 세월이 8할 이상인데, 

이렇게 털 많은 애완견을 키워보는 것은 또 처음인 것 같다 ㅋㅋ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털이 많아서 그런지 날이 조금만 따스해져도 

숨을 헉헉거릴 정도로 더워한다.

처음에는 어디 아픈건가..? 싶기도 했지만

병원에 가서 진찰해본 결과 별다른 이상은 없다더라 ㅋㅋㅋ

봄이고 여름이고 그냥 모피코트 입고 있어서 더운 것 뿐 ㅋㅋㅋ



그래서 매해 봄이 되면 미용을 해주기 시작했다!

털이 풍성해서 여러 스타일의 미용이 가능한데,

작년에 처음 시도했던 스타일은 곰돌이컷!


ㅋㅋㅋㅋㅋ 반달가슴곰인줄 ㅋㅋ


얼굴만 곰 모양으로 해놓는 것이 곰돌이컷 특징 ㅋㅋ


근데 털이 길었을 때는 몰랐는데,

이녀석 다리가 엄청 길다ㅋㅋ


미용하는 동안 스트레스 받았을 녀석을 위해 간식 하나 투척! ㅋㅋ


하지만... 금새 겨울이 되고 털이 이만큼 다시 자라버렸다 ㄷㄷㄷ

털이 많이 빠지기도 하고

그만큼 많이 자라는구나..ㄷㄷ

청소 며칠 안하면 집에 털뭉치가 돌아다닐 정도로 많이 빠진다 ㄷㄷ

탈모수준이다 ㄷㄷ

요크셔테리어는 털 빠짐 없었던 것 같은데... 


겨우내 따뜻하게 지내고 다시 봄이 도래하였으니

큰 비용을 들여 미용을 다시 해주기로 한다.

반려견들은 미용도 참 비싸다.

최소 5만원 이상 ㅠㅠ

사람 커트보다 2~3배는 비싸다 ㅠㅠ


올해 도전한 스타일은 바로... 사자컷(라이언컷)+장화컷!!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사자모양 탈을 쓰고 있는 듯한 모습 ㅋㅋ


수컷인데 머리에 이쁜 핀까지 꽂아주셨다 ㅋㅋㅋㅋ

얼떨결에 꽃단장했네 ㅋㅋㅋ


여름에 더울까봐 대리석 침대까지 사줬는데

이제 필요 없겠다 ㅋㅋ


머리에 핀 꼽은게 왜케 웃기지 ㅋㅋㅋㅋ


사자컷뿐만 아니라 장화컷으로 신발까지 신었다 ㅋㅋ


그와중에 꼬리는 동그랗게 포인트를 살렸다 ㅋㅋㅋ


아직 사자털이 너무 반듯해서

이제 막 미용받은 느낌이 물씬 나지만

시간 좀 지나면 자연스러워지겠지? ㅋㅋ

여름에 시원하게 잘 지내라 뭉치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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