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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 여권, 반명함 사진 1장, 운전면허증(혹은 면허증 번호와 유효기간만 알아도 될 듯), 7000원.

곰곰히 생각을 해봤다.

캐나다를 가서 운전할 일이 있을까??

처음에는 그럴 일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지인의 말을 듣다보니

돌아오기 전 차를 렌트해서 여행하는 것 외에도 한두번쯤은 필요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겠다 싶어서

비싼 것도 아니니 하나 발급 받자는 생각에 강남 운전면허 시험장으로 향했다.




느즈막히 출발해서 혹시나 헛걸음 하는건 아닐까 싶은 마음에

114에 번호를 물어 콜센터로 전화를 걸었다.

6시까지 업무를 하는데 업무종료 1시간 전까지는 와야한다는 상담원의 친절한 답변.

그런데 5시까지는 불과 5분이 남았던 상황.

버스에서 내려 무작정 뛰어들어가서 영수필증부터 구매를 했다.

나중에 보니 접수할 때 시간이 5시 10분가량이었는데..1시간 일찍 올 필요는 없는가보다.




강남운전면허시험장 건물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에 있는 영수필증판매..소(??)

평상시 같으면 안내원에게 절차를 물어봤겠으나

이미 도착한 시간이 5시를 갓 넘긴 시각이었으므로 일단 영수필증부터 구매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려 7천원이나 하는 우표모양의 영수필증.

요놈을 구매한 후 2층으로 뛰어 올라갔다.

올라가면 순번대기표를 뽑기 전에 서류를 작성해야한다.




서류작성 예시. 서류 작성하는 곳에 가면 친절히 붙여져있다.




대기표 받고 기다리는 중.

내 순번이 오면 작성한 서류와 여권, 반명함 사진을 제출하면 5분도 안되서 바로 발급된다.

허겁지겁 가느라 미쳐 사진을 오려가지 못했는데

발급해주시는 분께서 친절히도 잘라주셨다.




발급받은 국제운전면허증

생각보다 정말 허접하다.

일반 운전면허증처럼 카드로 발급될 줄 알았는데 그냥 몇페이지짜리 종이로 되어있는..

유효기간은 1년이라고 한다.

이렇게 또 캐나다 갈 준비 한가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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