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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아서 무작정 돌아다녔던 18일.

집에 돌아오다가 다시 삘이 꽂혀서 그랜빌 아일랜드에서 내렸다.

그랜빌 아일랜드는 Granville Bridge 남쪽에 있는 관광명소이다.

이름이 island이긴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peninsula(반도)이다.

그랜빌 아일랜드 안에는 맥주 양조장과 Public market 이 있고, 그 외에도 많은 볼거리가 있다.

주말에는 많은 길거리 퍼포먼스가 열린다.












































올림픽 기간에만 특별 운행하는 올림픽 라인. 스카이트레인..이겠지??

캐나다라인의 올림픽 빌리지역과 그랜빌 아일랜드를 직통으로 이어주는 열차이다.

직접 타보긴 했는데, 뭐.. 사람만 많고 특별한건 없다.

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언젠가 예산을 투입하여 운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오른쪽 사진은 그랜빌 아일랜드 입구.

올림픽 기간이라 그런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입구를 따라가다가 오른쪽을 보면

어린이들을 위한 장소도 따로 있었는데, 정말 많은 비둘기와 .... 아마도.. 오리?? 가 있었다.

덩치가 커서 그런지 사진 찍으러 가까이가도 무서워하지 않더군.






휘파람을 불었는데 왜 나를 안보고 이상한 쪽을 째려보니..




얘네들 풀 뜯어먹고 사는 것 같다.

하긴 오리가 육식동물이라면 좀 이상하겠지;;




대형 미끄럼틀.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난.. 어른이니까 ㅠㅠ




여기가 옛날에는 기차길이었던 것 같다.

길을 가다보면 꽤 많은 철로가 보인다.





공방.. 같은 곳에서 무언가를 녹여서 만들던 모습.

무엇이냐하면..




이런 유리 공예품을 만들고 있었다.




잘 안되던지 수없이 반복해서 녹이시던데..잘 만드셨기를.




퍼블릭 마켓 쪽으로 가는데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시설이 보였다.

철공이 계속 돌고 도는 구조였는데..레미콘도 보이고..

뜬금없이 여기 왜 이런게 있나 했더니




옆에 콘크리트 공장이 있었다.

오.. 도시 한복판, 관광지 한복판에 이런 공장이 있다니..












































다음에 돌아다닐 때는 동전을 좀 준비해 가야겠다.

안내도 무방하지만 .. 분위기 자체가 서울보다는 많이들 내는 분위기인데다가

실제로 좋은 공연을 봤다고 느낀 경우도 많기 때문에

그냥.. 작은 성의를 표시하고 싶다.




다운타운 쪽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

ㅋ ㅑ~ 구름 한점 없이 날씨 끝내준다. 여름에는 항상 이런 날씨라는데...

아, 여기는 구름이 없이 쨍쨍한 날이면 햇빛이 너무 강해서 다들 선글라스를 끼고 다닌다.

여기 오기 전에는 다들 피부가 약해서 그런가..싶었지만

피부의 문제가 아닌 눈의 문제였다.

너무 햇빛이 강렬해서 눈을 손상시킬 수도 있다고 한다.

여름 전에는 꼭 사야지..




갈매기도 너무 크다. (갈매기 맞겠지??)

부산에서 봤던 놈은 비둘기랑 크기가 비슷했던 것 같은데..

얘는 두배는 되보이는듯.




English bay 쪽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

사진에 보이는 다리는 버라드 스트리트.. 인 것 같은데, 다리이름도 버라드인지는 잘 모르겠다.

다리 넘어로는 바다가 펼쳐져 있고, 그 곳에 있는 잉글리쉬 베이에서는 멋진 일몰을 볼 수 있다.




어떤 이쁜 아줌마가 일반인 4명을 골라 세워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대체 무슨 공연일까 했는데

갑자기 속옷을 휙휙 밖으로 집어 던졌다.

물론.. 다 저 빨간 주머니 속에 준비되어 있던 속옷이겠지만..


그리고는 짜자잔! 하고 나타난 모습.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걸 할 계획인지..

사람들의 위치와 자세를 저렇게 잡아주면서

굉장히 위험한 일인데 괜찮겠냐고 계속 물어보았다.

저 빨간티 남자에게는 좀 바보 같은 행동을 부탁하기도 하고 ㅎㅎ




그 위험하다는 행동은..

사람들을 계단처럼 하나한 밟고 올라가서는 저렇게 목마타는 것!! ㅎㅎ

이쪽 세계의 개그는 이런 것 같다.

근데 저 남자 표정.. 너무 좋아하는데??




진짜 마지막 퍼포먼스라고 하면서 하던..불 저글링

이건 약~간 위험해 보이긴 한다.
ㅎㅎ




한쪽에는 이렇게 요트가 잔뜩 정박되어 있다.

다 개인 소유의 요트일까..

여름이 되면 다들 출항 준비를 하겠지??



올림픽 기간인만큼 이 곳에서도 축제 분위기를 한 껏 느낄 수 있었다.



Granville island 맥주 양조장에 가면 무료로 시음할 수 있다고 하는데

사람이 꽤나 많이 줄 서 있어서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그랜빌 아일랜드 맥주는 실제로 다운타운 내의 펍에서 쉽게 마셔볼 수 있는데

한국의 술값에 익숙해져 있는 나에게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피쳐에.. 15달러정도였나.. 피쳐 크기도 상당히 작다.

그래도 안마실 수는 없으니..흑..ㅠㅠ



퍼블릭 마켓 사진과 그 외 사진은 다음 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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