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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치 않게 그랜빌 아일랜드를 두번이나 돌아보게 되었다.

저번 포스팅에서는 그랜빌 아일랜드 풍경을 담은 사진과 길거리 퍼포먼스 등에 관한 내용이 많았는데

이번 포스팅은 Public market과 올림픽 기간 이벤트에 대한 내용이다.




학원 친구들과 돌아다니면서 평소엔 별로 눈에 안들어오던 곳을 몇 군데 가보았다.

공예품이나 악세사리 등을 구입할 수 있는 가게가 몇군데 되보었다.

서울 인사동에 있는 쌈지길과 비슷하다고나 할까..

쌈지길처럼 밀집되어 있지는 않지만 군데군데 잘 살펴보면

기발한 아이디어 상품이나 이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다만 가격이.. ㄷㄷㄷ




Art studio였나.. 사실 특별한건 없었다.

실시간으로 전세계 CCTV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






밖에서는 외계인 탈을 쓴 사람들이 퍼레이드를 하고 있었다.

이 근처에 올림픽을 맞아서 어느나라 하우스를 마련한 모양인데..

나중에 이 근방에 있던 무대로 공연을 보러 가보았더니 프랑스인 것 같았다. 불어로 솰라솰라..

각국 하우스에서는 각 나라에 대한 소개나 이런저런 행사를 하게 되어 있는 것 같다.

그랜빌 아일랜드에서 서쪽부분으로 가면 스위스 하우스도 있다

참고로 코리아 하우스는 다운타운에 있는 하야트 호텔 2층.

거기서 기자회견도 하고, 한국에 대한 소개도 하고.. 거기 가면 이런저런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같다.




퍼블릭 마켓에서 찍은 사진. 무슨 과일인지는 잘 모르겠다.

과일부터 시작해서 케이크, 생선, 차, 꽃, 식당, 기념품 등등.. 없는 것이 없는 시장.

우리나라 재래시장이랑 비슷한 것 같은데 조금 세련된 느낌이었다. 

아직 홈스테이를 하고 있어서 시장 정보를 알지 못해 가격이 비싼지 어쩐지는 모르겠다.




씨가 없어서 참 맛있다고 하던데.. 맛은 똑같은 포도맛이겠지??




갖가지 케이크와 무스 종류.

여기를 지나칠 때 너무너무 배고팠지만..

간식으로 먹기엔 살짝 비쌌다.




Hot & sweet pepper jelly.

잼 종류인가? 무슨 맛일지..;;




이렇게 생선도 판다!




올림픽 엠블렘 모양의 초콜렛.

나도 초콜렛만 있으면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모양! 하지만 10000원을 호가하는 가격!




갖가지 꽃 종류도 구입할 수 있다.




너무 밝게 찍어놔서 잘 안보이지만..

건물 처마 끝이나 나무에 전구를 달아 트리를 만들어 놓았다.




그랜빌 아일랜드에 있는 무슨 대학이라는데..




아까 위에서 말했던.. 프랑스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공연.

사실 노래가 좋은지도 잘 모르겠고.. 말도 못알아듣겠고.. 관객도 별로 없고..




왼쪽에 여자가 치는 악기는 좀 신기했다.

얇은 북처럼 생겼는데 의외로 단조롭지 않은 비트를 만들어내던 악기.



날이 좀 어둑해져서 그런지 이 날은 길거리 퍼포먼스를 하는 팀이 별로 없었다.

홈스테이 맘 말로는 올림픽 기간이 아니어도

주말에 가면 많은 공연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그 외에도 다운타운 쪽이나 잉글리쉬 베이 쪽을 바라보면 멋진 경치와 야경을 볼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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