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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군데 되지는 않지만, 일본에서 가보았던 곳 중에

내가 생각했던 일본의 이미지와 가장 흡사하고, 익숙하게 느껴졌던 곳.
(애니메이션의 영향?)

아사쿠사이다.




아사쿠사역에서 내리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이런 인력거.

인력거 운전사 중에는 여자도 있었다!!!

힘이 얼마나 세길래 후덜덜..




이 곳은 아사쿠사 신사로 향하는 입구.

이 사진의 포인트는 좌측 하단의 표정안습 여성분..ㄷㄷ




입구를 지나치면 일본 전통 상점들이 길 양쪽으로 길게 줄지어 있다.

아마 이런 상점의 모습이 내게 익숙하게 비추어졌던 것 같다.

영화나 애니메이션에 자주 나왔던 것 같은..


유명 관광지답게 사람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일본 전통의상.

문득 이런걸 누가 사갈까.. 싶기도 하고.

우라나라 인사동가도 한복은 안팔던데.






한개에 거의 천원을 호가하던 길거리 음식.

맛없지는 않았는데, 먼가 사기당한 느낌이었다.

천원이면 잉어빵 3~4마리인데. 헐.




12지신 각각의 띠에 맞추어 만들어 놓은 핸드폰 고리.

난 왜 12지신 하면 똘기 떵이 호치 새초미가 생각나지 -_-;;





위에 사진 말고도 특이하게 생긴 간식거리가 많았다.

하지만 신기하다고 무심코 몇개 집어들었다가는 지갑 거덜날 판.




상점을 따라서 쭉 ~ 들어오면 또 이런 문이 하나 나온다.

이제 이 문만 지나면 아사쿠사 신사.



친구가 그러기를, 신사라고 다 나쁜건 아니라고 한다.

야스쿠니 신사가 참전 군인들을 기리는 신사여서 욕을 먹는거지

다른 신사는 굳이 색안경을 쓰고 볼 필요 없다고..








저게 신사 건물인 것 같은데, 뭔가 공사중이었다.




오른쪽에 걸려있는 이 사진이 가림막 뒤에 숨겨진 모습이겠지?




새해를 맞이하여 소원을 쪽지에 적어 저렇게 매달아 놓았다.




이것도 재미있는 모습이었다.

향을 태워서 연기를 내는 것 같은데,

연기를 많이 쐬면 복이 들어온다고 한다나..

그래서 사람들이 손으로 연기를 가져오려고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왼쪽에 못생긴 친구 또 등장.ㅋㅋ





약수터처럼 생겼는데, 저것도 먹으면 복이 온다고 하는 듯.




이렇게 하라고 설명까지 씌여있다.




어딜가나 쾌청했던 도쿄의 하늘.





신사 안으로 들어가서 동전을 던지고 소원을 비는 모습.

물론 동전은 액면가가 제일 낮은 놈을 던졌다.

비는 것도 물론 연출된 모습. ㅋㅋㅋ




언뜻 보면 우리나라 전통 가옥이나 절의 모습과 비슷하지만

자세히 관찰해보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절에 절을 지키는 수호신 격인 4대 천왕이 있듯

일본에도 그 비슷한 것들이 존재하는 것 같다.




불상을 한 쪽 구석 잘 보이지도 않는 곳에 모셔놓은 모습.

우리나라와는 좀 다르군.






이렇게 아사쿠사를 훑어보았다. 역시나 별 특별할 건 없는듯.

왜 이번 일본 여행기 시리즈의 제목이 훑어보기냐 하면

친구가 하루동안에 정신없이 여기저기 끌고다녀서

정말 그저 훑어볼 수 밖에 없었다.

자기 말로는 단기완성 일본여행이라는데..

기억에 남는건 밤에 술마신 것 밖에 없으니..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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