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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몇 번씩 바뀌는 날씨를 보고 있자면 그저 한숨만 나올 뿐이지만,
그 덕에 가끔 얻어 걸리는 하늘 사진이 몇 장 있다.
날이 흐렸다 맑았다 비오다가.. 정말 ㅈㄹ맞은 날씨지만,
그 덕인지, 하늘의 바뀌는 모양새가 정말 휘황찬란하다.
이 두장은 우연히 길을 걷다 발견하고는 담은 하늘
이건 2시까지 술먹고 귀가하다가 달이 너무 반짝반짝 해서 담은 사진
노출을 길게 잡은게 아니라, 정말 저 밝기 그대로였다.
사진에는 잘 안담겼지만, 달의 모습 자체가 폭풍 감동이었다.
달이 어~~~찌나 크던지, 문득 달이 지구로 추락하는건가 생각하기도..-_-;
방아찍는 토끼의 모습이 뚜렷이 보일 정도로 달이 크고 밝았다.
달이 크게 보이는 거랑 위도랑 무슨 관계가 있는걸까?
달의 크기 말고도 위도 차이 때문에 적응 하기 힘든 부분이 한가지 있다.
5시에 해가 떠서 저녁 10시에 진다는 것 -_-;
[창밖을 본다. 밖이 환하다. 아직 하루가 많이 남은 것 같다. 할일 이따가 해야지 -> 9시]
[다시 창밖을 본다. 이제 밖이 깜깜해졌다. 음~ 이제 저녁이군. 슬슬 할일을 해볼까. 헉..근데 벌써 10시!!]
이런 식으로 할일을 못한 경우가 많다.
지금이야 익숙해졌지만, 가끔 대낮에 술먹는 기분이 나기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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