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 관람 후 석굴암으로 이동하기 위해 매표소 직원에게 길을 물었다. 걸어가면 50분정도 걸리고, 불국사 앞 주차장에 있는 셔틀버스를 타면 15분여 만에 갈 수 있다고 했다. 셔틀버스는 매 시간 40분에 출발했던 것 같고 한시간에 한 대 있던 것으로 기억된다. (벌써 보름이 넘게 지나 확실치는 않다) 당시 셔틀 시간이 3분정도 밖에 남지 않았던 나는 무조건 뛰었다. 아슬아슬하게 셔틀버스를 잡을 수 있었고, 버스에는 승객이 나 혼자였다 -0- 참고로 셔틀 비용은 1500원 난 석굴암이 이렇게 높은 곳에 있는줄은 몰랐다. 분명 고등학교 때 수학여행 왔었는데 어째서 몰랐지? 어째서? 몇 일간 당시엔 흥미도 없던 유적지를 돌아다녀서 기억하기 싫었던 것일까. 헐.. 날이 좋으면 저 멀리 바다도 보인다는데 불행히..
국밥을 허겁지겁 먹고 겨우 시간맞춰 타게된 경주행 무궁화호. 가는 길에 강인지 내천인진.. 마치 온천처럼 김이 모락모락 나길래 급히 카메라를 꺼내 한장 찍었다. 사실 이런 장면은 처음본다. 지금 생각해보니, 날이 그만큼 추웠다는 걸 의미하는건가..추울수록 입김이 심해지듯이.. 경주역 도착. 역에 내리자마자 여행 정보를 얻고자 두리번두리번 하고 있는데, 신라 밀레니엄 파크에 대한 광고 현수막이 보였다. 아마도 드라마 선덕여왕 촬영지를 관광지로 만들어 놓은 곳 같은데.. 가보고 싶었지만 입장료가 좀 비싸길래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발걸음을 옮겼다. 경주의 관광안내소 또한 경주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 간단한 관광지도를 얻은 후, 불국사와 석굴암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로 결정했다. 불국사로 가는 버..
아 ~ 이 얼마만에 떠나는 혼자만의 여행이었던가. 2008년도에 군대에서 휴가나왔을 때 잠시동안 여행을 다녀오긴 했지만 이번에 다녀온 여행은 스케일이 달랐다. 내일로 티켓을 이용한 덕에 비용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돌아다닌 기간, 이동 거리, 다녀온 도시, 여행의 목적 등등 모든 측면에서 "아! 이번에는 정말 여행다운 여행이었구나" 할 정도의 기분 좋은 4박 5일이었다. 7일을 전부 못채워서 그저 아쉬울 다름..ㅠㅠ 여행의 첫 걸음은 청량리발 안동행 무궁화호 열차를 타는 것이었다. 그런데 하마터면 첫 걸음부터 꼬여버릴 뻔 했다. 열차를 놓칠 뻔 한 것. 내가 출발을 느즈막히 한 건 둘째치고 1월 4일 중부지방에 폭설이 내린 후 이틀이 지났지만 , 아직도 열차 운행에 지장을 줄 만큼 녹지를 않았던 것이..
안동역에서 신청한 내일로 티켓. 여행 시작날짜로 설정한 날 5일전부터 발권이 가능하다. (몇몇 역마다 당 역 지정구매시 별도의 혜택을 준다. 안동역 같은 경우 온돌객차에서 1박 숙박. 물론 티켓은 무료배송.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 - 바이트레인 카페에 가면 확인할 수 있다.) 나 같은 경우 여행 계획상 1월 6일부터 출발이지만 혹시나 우편물이 집중되는 연말연시에는 배송이 지연될까봐 1월 4일을 출발일자로 했다. 하지만 기우였다. 출발 5일 전인 12월 30일에 보냈을텐데 31일에 도착했으니까.. 등기봉투로 왔는데 안에는 이런 내용물이 들어있다. 티켓홀더에 담긴 티켓, 대략적인 전국 철도노선도, 안동에 관한 관광자료. 나는 티켓과 함께 관광 안내자료가 함께 올지는 생각도 못하고 안동시청 홈페이지에서 미리 신..
5월부터 12월까지 약 7개월간 일해오면서 너무 갑갑했던 마음에 일을 끝마치는 순간 여행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하지만 캐나다로 출국을 앞두고 여행을 하자니 주머니 사정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던 참에 또다시 '문득' 떠오른 내일로 티켓. 만 18~24세 청소년(?)들에게 주어지는 티켓인데, 7일간 KTX를 제외한 모든 열차를 무한정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5만원선. 여행 경비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교통비와 숙박비 중, 교통비는 요거 하나로 90% 이상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럼 이제 남은 문제는 숙박비. 음.. 저렴하게 하룻밤을 지낼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는 역시 찜질방이다. 지역에 따라 다양하겠지만 대략 5천원~1만원 사이. 하지만 이 역시도 5일이상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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