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벤쿠버 온지 이제 겨우 1주일이 지났지만 벌써부터 소주한잔이 그리운건 어쩔 수 없구만.. 평소에 소주를 그렇게 자주 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막상 구하기 힘들다고 생각해서일까.. 혹시나 해서 좀 챙겨오긴 했지만 아직 같이 먹을 사람이 없으니 더욱 미칠 노릇이다. 개인적으로 소주와 궁합이 참 잘맞는다고 생각하는 음식이 족발과 보쌈인데, 벤쿠버 오기 몇 일전 학교 친구가 군대 휴가를 나와 맛있는 집을 안다며 데려간 족발집이 있었다. 삼해집. 보쌈과 굴을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다. 위치가 찾아가기 좀 까다롭다. 종로3가역에서 내린 후 굉장히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야 한다. 너무 꼭꼭 숨겨져 있어서 만약 친구가 데려가지 않았더라면 종로에 이런 보쌈 골목이 있는 줄은 평생 몰랐을 수도. 보쌈의 생명은 뭐니뭐..
준비물 : 여권, 반명함 사진 1장, 운전면허증(혹은 면허증 번호와 유효기간만 알아도 될 듯), 7000원. 곰곰히 생각을 해봤다. 캐나다를 가서 운전할 일이 있을까?? 처음에는 그럴 일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지인의 말을 듣다보니 돌아오기 전 차를 렌트해서 여행하는 것 외에도 한두번쯤은 필요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겠다 싶어서 비싼 것도 아니니 하나 발급 받자는 생각에 강남 운전면허 시험장으로 향했다. 느즈막히 출발해서 혹시나 헛걸음 하는건 아닐까 싶은 마음에 114에 번호를 물어 콜센터로 전화를 걸었다. 6시까지 업무를 하는데 업무종료 1시간 전까지는 와야한다는 상담원의 친절한 답변. 그런데 5시까지는 불과 5분이 남았던 상황. 버스에서 내려 무작정 뛰어들어가서 영수필증부터 구매를 했다. 나중에 보니..
위치 시립대 근처에 있는 정말 몇 안되는 맛집 중에 하나이다. 08년도쯤 군에서 휴가를 나와서 한 번 가보았는데, 그 때에도 정말 인상깊은 음식점이었다. 05년도 처음 학교에 입학했을 때 근처에 맛집이 없음을 한탄하며 학교생활을 했었는데.. 늦게나마 이런 음식점이 생겨서 참 다행이다. 2년여만에 다시 찾은 독 고기집. 그 사이에 가게가 잘 되었는지 조금 큰 평수의 건물로 이사를 했더군. 이사를 했어도 이 가게만의 포스는 여전했다. 들어서자마자 한 번 뿜게 만든 인테리어. 주인이 왕이란다. 여기서 먹다보면 느끼는건데 정말 주인이 왕인 것 같다 -_-; 이 가게 인테리어에서 존댓말은 찾아볼 수가 없다. 근데 그 인테리어가 나쁜 이미지로 인식되는 것이 아니라, 동네 형 같은 이미지로 다가오는 멘트라서 왠지 더..
아 ~ 이 얼마만에 떠나는 혼자만의 여행이었던가. 2008년도에 군대에서 휴가나왔을 때 잠시동안 여행을 다녀오긴 했지만 이번에 다녀온 여행은 스케일이 달랐다. 내일로 티켓을 이용한 덕에 비용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돌아다닌 기간, 이동 거리, 다녀온 도시, 여행의 목적 등등 모든 측면에서 "아! 이번에는 정말 여행다운 여행이었구나" 할 정도의 기분 좋은 4박 5일이었다. 7일을 전부 못채워서 그저 아쉬울 다름..ㅠㅠ 여행의 첫 걸음은 청량리발 안동행 무궁화호 열차를 타는 것이었다. 그런데 하마터면 첫 걸음부터 꼬여버릴 뻔 했다. 열차를 놓칠 뻔 한 것. 내가 출발을 느즈막히 한 건 둘째치고 1월 4일 중부지방에 폭설이 내린 후 이틀이 지났지만 , 아직도 열차 운행에 지장을 줄 만큼 녹지를 않았던 것이..
크리스마스 연휴 마지막날 27일 일요일. 영어 스터디를 하고 집에 오는 길에 갑작스레 눈이 쏟아졌다. 크리스마스에 외출을 거의 안한터라 사실상 올 겨울 눈으로 직접 확인한 첫 눈. 눈발이 그다지 굵지 않아서 카메라에 제대로 잡기 힘들었지만, 눈발이 굵었어도 이쁘게 담기 힘들었을 것 같다. 오토포커스로는 건물밖에 잡아내지 못해서 포커스링을 수동으로 돌려가며 찍은 사진. 내가 원했던 이미지는 이런게 아니었는데.. 200분의 1초라는 찰나의 순간이지만 눈은 저 정도나 움직여버렸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ISO를 좀 더 올려서라도 셔속을 확보해야하려나.. 아무도 밟지 않은, 눈이 깔끔하게 쌓인 바닥을 담고 싶었으나 이미 지나갈 사람은 다 지나간 뒤라.. 그런 장소를 찾기 힘들어서 8층 복도까지 올라가 찍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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