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초보의 텃밭 농사일지 - (1) 퇴비 뿌리기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라고 서울..은 아니지만 수도권에 정착해서 삶을 일궈온 사람에게 농사는 그저 아득히 머나먼 안드로메다같은 존재였다. 텃밭에서 농사짓는 직장동료를 보기 전까지는. 작은 텃밭에서 농약하나 뿌리지 않고 직접 재배한 상추의 향은 지금 생각해도 감동이었다. 하우스 재배를 통해 시중에 판매되는 상추와는 향의 깊이가 달랐다. 나도 농사를 지어보리라 마음먹은 것이 바로 그때였다. 그리고 이윽고 봄이 왔다. 얼었던 땅이 녹고 매마른 풀잎에 생기가 돌기 시작한다. 자연의 많은 것들이 작물을 심을 준비가 되었음을 알려주었다. 그 첫 번째 시작은 퇴비 뿌리기다. 퇴비는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 첫 번째로 화원, 농원, 화훼(공판장) 등 비닐하우스 군..
고소한 올리브향의 과자, 에이스 그린올리브 (feat.BBQ황금올리브향) ※ 이 글은 업체로부터 금품이나 후원을 받기 위한 홍보 글이 아닌, 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순수 후기임을 밝힙니다. 짜고 달고 자극적인 과자를 좋아하는 필자다. 그래서 이런 베이직한 비스킷 종류의 과자는 잘 먹지 않는다. 특히 에이스는 믹스커피와 함께 하는게 아니라면 먹을 일이 없다. 근데, 마트에서 시선을 이끄는 색상의 새로운 과자를 들어보니 바로 이녀석이었다. 평소라면 거들떠보지도 않았을 과자인데 왠지 모르게 마음과 손이 이끌려 하나 집어들고 왔다. 올리브유 1.0%가 함유되어 있는게 이 제품의 핵심인 것 같다. 올리브유 때문인지 과자가 더 바삭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물론 올리브유만 들어간 것은 아니다. 기존 에이스와 마..
과자 시장이 참 새로울 것 없는 시장이었는데 최근 몇 년 새에 엄청난 변화의 바람이 부는 시장으로 변했다. 그 시작은 아마 허니버터칩의 돌풍이나 새로운 도전을 했던 몇몇 편의점의 PB상품이 입소문을 타면서부터 시작되었던 것 같다. 요즘은 대형마트, 아니, 작은 편의점만 가더라도 난생 처음보는 새로운 제품으로 매대가 꽉꽉 들어차있다. 과자에 대한 수요는 매년 큰 차이가 없을 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새로운 제품이 많이 나온다는 것은 그만큼 사라지는 제품들도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아닐까. 실제로 3~4년 전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새로운 제품들 중 안정적으로 정착한 제품은 손에 꼽는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리뷰하게 될 제품, 해태제과의 화낙신낙은 과연 이 피튀기는 경쟁의 시대에 생존할 수 있을지!? 봉지 색..
진짜 하남에 있는 하남돼지집! (feat. 김치말이국수)※ 이 글은 업체로부터 금품이나 후원을 받기 위한 홍보 글이 아닌, 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순수 후기임을 밝힙니다. 하남돼지집을 처음 발견했을 때 불판 온도를 측정해가며 고기를 굽는 전문적인 모습에 놀라고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구워주는 친절한 서비스에 놀라고 다 익은 고기가 타지 않도록 불판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한 배려심에 놀라고 원래도 좋아하는 명이나물이지만 고기와의 궁합이 이렇게 좋음에 놀라고 그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지금은 비슷한 컨셉의 고깃집이 많아져서 그 명성을 잃고 있지만 그 맛은 어디가지 않은 것 같다. 진짜 하남에 있는 하남돼지집이다. 하지만 본점은 아니다. 본점은 검단산 입구쪽, 하남시 버스 환승센터에 위치해있다. 요즘은 본점 옆..
CJ 고메 핫스파이시치킨 섭취 후기 (feat. 먹다 남은 치킨 되살리는 꿀팁) CJ의 고메 함박스테이크를 먹고 감동했었던 기억에 힘입어 고메 핫스파이시 치킨에 도전했다. 매운 걸 잘 못먹는 필자의 시선으로 봤을 때 선뜻 손이 안가는 붉은 디자인의 포장이다. 근데, 포장만 씨뻘겋고 맛은 그다지 맵지 않았다. 되게 매울 것 같은 칠리 소스가 동봉되어 있다.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했구나. 특이하게 전자레인지가 아닌 에어프라이어를 기준으로 조리법이 나와있다. 냉동 식품은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수분에 의해 표면이 젖어 눅눅해져 맛이 없긴 하다. 튀기는게 제일이겠지만, 기름이 너무 아까우니 에어프라이어가 있다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만약 에어프라이어도 없다면, 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전 부쳐먹듯 데우는..
종종 이럴 때가 있다. 곱창, 막창, 대창 같은 것들이 땡기지만 그렇다고 굳이 옷을 차려입고 밖으로 나가 곱창집까지 찾아가는 수고를 해서까지 먹고싶은 정도는 아닌, 그런 때가 종종 있다. 근데, 내가 사는 하남시 신장동에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곱창에 대한 목마름을 해갈해 줄 오아시스 같은 존재가 나타났다. 바로 푸드트럭! 이런 아파트 단지에 푸드트럭은 왠지 생소한 것 같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렇게 세련된 인테리어의 푸드트럭이 생소한 것일 뿐, 순대 트럭도 종종 보이고 붕어빵 리어카도 종종 보이는 이 지역의 나름 숨겨진 푸드트럭존이다 ㅎㅎ 사장님이 EPL 리버풀을 좋아하시나보다. 아니, 엄청 광팬인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리버풀 야채곱창이라니 ㅋㅋ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단어의 조합이다 ㅋㅋ 이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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