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 오늘도 이력서를 돌리러 돌아다녀볼까~ 하고 다운타운으로 나섰지만.. 와.. 이렇게 날씨 좋은 날은 벤쿠버와서 처음이었던 것 같다. 이런 날 사진 안찍으면 또 언제 이런 날이 오겠어.. 하는 생각에 일단 카메라를 꺼내고 발걸음이 닿는 곳을 향해 무작정 돌아다녔다. 미술관 앞에서 저런 복장을 한 사람들이 여러사람에게 추억을 남겨주기 위해 저렇게 모델이 되어주고 있었다. 근데 .. 캐나다 전통 군복이려나.. 벤쿠버 미술관. 꾸며 놓은건지 막아놓은건지...음.. 입구는 옆쪽으로 만들어놓았다. 무료관람할 수 있다고 들은 것 같은데.. 줄이 너~무 길더라. 미술관 앞 분수대.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사진을 찍고 있었다. 벤쿠버 올림픽 D-day 를 나타내주는..조형물? 여기 처음 왔을때..
동계올림픽. 이렇게까지 축제 분위기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캐나다의 어디에서 생활을 할 것인지 결정할 때 동계올림픽은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동계올림픽 하면 쇼트트랙 밖에 떠올리지 못해서 그런지 (요즘에는 피겨에 최근에 스피드스케이팅까지 관심 종목이 되었지만..) 그저 일부 사람들만 즐기는 스포츠대회일 것이라 생각했었기 때문에. 하지만 지금 다운타운에는 체감적으로 2002년 월드컵 당시의 서울보다 관광객이 많은 듯이 보인다. 요즘 캐나다의 올림픽 운영 능력에 대해 말들이 많지만 어쨌든 전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운집했으니.. 상업적 측면에서는 성공한 올림픽인듯. 개막식 당일. 원래는 일자리를 구해보고자 다운타운으로 나섰지만 그 인파속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것은 무리였다.-_-; 나온 김..
빰 빰라 빰~~~ 빰 빰 빠밤~~~(러브하우스 음악..;;) 이제 홈스테이를 나가게 될 날이 한달도 남지 않았다. 처음 아무것도 모를 때 그래도 이것 저것 정보도 많이 알려주고 챙겨주고 한 홈스테이맘이 참 고마웠는데.. 막상 이번달이 마지막 달이라고 말하니 좀 서운하더라 짜잔!!!!!!!!!! 이 집이 바로!!!! 우리 홈스테이 앞 집 -_-; 볼 때마다 느끼는건데 진짜 호화주택 느낌이 팍팍!! 이게 홈스테이집. 앞 집보다는 100배 허름하지만.. 내 집도 아닌데 외관이 뭐가 중요하리. 방만 좋으면 되지. 사실 여기를 들어오기 전에 집을 알아보면서 참 많이 고민을 했었다. 아무래도 처음 살 집이다 보니.. 이것저것 재는 것도 많았는데 결과적으로는 참 괜찮은 홈스테이였다. 덕분에 휘슬러도 다녀와보고 ㅎㅎ ..
불국사 관람 후 석굴암으로 이동하기 위해 매표소 직원에게 길을 물었다. 걸어가면 50분정도 걸리고, 불국사 앞 주차장에 있는 셔틀버스를 타면 15분여 만에 갈 수 있다고 했다. 셔틀버스는 매 시간 40분에 출발했던 것 같고 한시간에 한 대 있던 것으로 기억된다. (벌써 보름이 넘게 지나 확실치는 않다) 당시 셔틀 시간이 3분정도 밖에 남지 않았던 나는 무조건 뛰었다. 아슬아슬하게 셔틀버스를 잡을 수 있었고, 버스에는 승객이 나 혼자였다 -0- 참고로 셔틀 비용은 1500원 난 석굴암이 이렇게 높은 곳에 있는줄은 몰랐다. 분명 고등학교 때 수학여행 왔었는데 어째서 몰랐지? 어째서? 몇 일간 당시엔 흥미도 없던 유적지를 돌아다녀서 기억하기 싫었던 것일까. 헐.. 날이 좋으면 저 멀리 바다도 보인다는데 불행히..
국밥을 허겁지겁 먹고 겨우 시간맞춰 타게된 경주행 무궁화호. 가는 길에 강인지 내천인진.. 마치 온천처럼 김이 모락모락 나길래 급히 카메라를 꺼내 한장 찍었다. 사실 이런 장면은 처음본다. 지금 생각해보니, 날이 그만큼 추웠다는 걸 의미하는건가..추울수록 입김이 심해지듯이.. 경주역 도착. 역에 내리자마자 여행 정보를 얻고자 두리번두리번 하고 있는데, 신라 밀레니엄 파크에 대한 광고 현수막이 보였다. 아마도 드라마 선덕여왕 촬영지를 관광지로 만들어 놓은 곳 같은데.. 가보고 싶었지만 입장료가 좀 비싸길래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발걸음을 옮겼다. 경주의 관광안내소 또한 경주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 간단한 관광지도를 얻은 후, 불국사와 석굴암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로 결정했다. 불국사로 가는 버..
위치 벤쿠버 온지 이제 겨우 1주일이 지났지만 벌써부터 소주한잔이 그리운건 어쩔 수 없구만.. 평소에 소주를 그렇게 자주 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막상 구하기 힘들다고 생각해서일까.. 혹시나 해서 좀 챙겨오긴 했지만 아직 같이 먹을 사람이 없으니 더욱 미칠 노릇이다. 개인적으로 소주와 궁합이 참 잘맞는다고 생각하는 음식이 족발과 보쌈인데, 벤쿠버 오기 몇 일전 학교 친구가 군대 휴가를 나와 맛있는 집을 안다며 데려간 족발집이 있었다. 삼해집. 보쌈과 굴을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다. 위치가 찾아가기 좀 까다롭다. 종로3가역에서 내린 후 굉장히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야 한다. 너무 꼭꼭 숨겨져 있어서 만약 친구가 데려가지 않았더라면 종로에 이런 보쌈 골목이 있는 줄은 평생 몰랐을 수도. 보쌈의 생명은 뭐니뭐..
- Total
- Today
- Yesterday
- 여행사진
- 여행후기
- 워홀
- 밴쿠버
- C언어
- Working Holiday
- 올림픽
- 450D
- sigma
- 워킹홀리데이
- 구름
- 록키
- 하늘
- 내일로티켓
- 기아
- Cprograming
- 벤쿠버
- 노을
- 캐나다
- 여행
- 가을
- 티스토리달력2010
- Rocky Mountain
- 프로그래밍
- 내일로여행
- 열혈강의
- 록키산맥
- 17-70
- 후기
- 사진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